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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시위와 파업

인천공항 자회사노조 "공항확장 맞춰 인력 늘려야"…하루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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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충원하고 4조2교대 이행"…공사 "국가계약법 따라 합리적으로 계약"

연합뉴스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2024년 총파업 대행진
(서울=연합뉴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조합원들이 13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지역지부 2024년 총파업 대행진'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8.13 [공공운수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 노동자들이 올해 10월 인천공항 4단계 확장을 앞두고 인력 충원을 촉구하며 13일 일일 총파업을 벌였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이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에서 파업 집회를 열고 "합리적인 인원 충원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4단계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제2터미널 면적이 확장되고 연간 여객이 7천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늘어난다"며 "합당한 인력 충원 없이 기존의 노동자를 쥐어짜는 꼼수 운영은 공항 이용객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연속 야간근무를 강제하고 업무상 사고위험을 높이는 3조2교대에서 인간다운 노동환경과 시민 안전을 보장하는 4조2교대로의 전환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파업에는 노조원 1천8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달 30일 같은 취지의 1차 경고 파업을 진행하고 협상 추이에 따라 9월 3차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공사 측은 "자회사 위탁계약은 1년 단위로 체결되고 4단계 운영이 본격화되는 2025년 계약 절차는 오는 10월에 진행된다"며 "공사는 국가계약법 등 법령이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합리적으로 계약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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