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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오아시스, 상반기 영업이익 135억원으로 187%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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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는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7% 급증한 1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전자신문

오아시스 로고


2분기 영업이익 역시 73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3%, 전 분기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13% 증가한 2599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31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온라인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며 전체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오아시스마켓을 월 6회 이상 이용하는 충성 고객의 매출 비중이 85% 성장하고, 전년 상반기 대비 8% 상승한 객단가 역시 매출 성장에 주효했다.

오아시스는 효율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2011년 사업 시작 이래 12년 넘게 지속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우량 기업을 상징하는 지표인 유동비율이 299%로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은 1300억원을 돌파하였으며, 이와 대비해 협력업체에 지급해야 할 상품 대금은 248억원이다.

오아시스는 협력업체 상품대 중 전체 60%를 익월 10일 이내에, 누적 85%는 익월 15일 이내에 모두 지급하고 있으며, 늦어도 익월 20일까지 전체 협력업체 99%에게 상품대를 지급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흑자기조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오아시스루트 물류시스템을 활용한 현장 업무 효율화를 꼽았다. 오아시스는 온라인 사업 초기부터 물류센터 현장직을 직고용하여 오아시스루트 물류시스템을 교육해 1인당 집품·포장 소화 건수가 2020년 사업 초기 대비 70% 이상 향상됐다. 6월 말 기준 오아시스마켓의 회원수는 185만명이다.

오아시스 측은 “상반기 동안 185만명의 회원수로 매출액 2599억원을 기록한 것은 향후 회원수 증가에 따른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업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e커머스 환경이지만, 유통에 대한 기본을 충실히 하여 기존 고객에게 더욱 큰 혜택을 드리는 한편, 신규 회원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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