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시오스 “15일 계획된 협상 전 공격할 수도”
미국, 중동 배치 항모에 “빨리 가라”
이란 테헤란의 한 건물에 12일(현지시간) 이란과 팔레스타인 국기가 걸려 있다. 테헤란/EPA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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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이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해당 소식들을 타전하는 가운데 24시간 내로 공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지역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말 테헤란에서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피살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과 대리인들이 24시간 이내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악시오스는 “새로운 정보에 따르면 15일 계획된 가자지구 인질ㆍ휴전 협상에 앞서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방도 분주하다. 미국은 유도미사일 잠수함을 중동에 배치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는 성명에서 “로이드 오스틴 장관이 USS 조지아 유도미사일 잠수함을 중동으로 파견하라고 명했다”며 “또한 중동으로 이동 중인 F-35C 전투기를 탑재한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에 속력을 내라고 명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독일, 영국은 공동 성명을 내고 중동 긴장을 촉발한 당사자들에게 인내를 요구했다. 삼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을 위한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는데 더는 지체하지 말라”며 “우린 지역 긴장이 고조된 데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이란과 동맹들에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는 공격을 삼갈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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