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알카삼 여단 발표…"사건 경위 조사 중"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사진에서 이스라엘군이 모스크 근처 하마스가 이용하는 터널이라고 주장하는 지하 통로의 모습이 보인다. 2024.01.04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하마스가 붙잡은 인질 1명이 간수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무장조직 알카삼 여단의 아부 우바이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적 포로의 보호를 맡은 대원이 남성 인질 1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고 밝혔다.
우바이다 대변인은 여성 포로 2명도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고 전했으며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인질들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정확히 언제 사건이 발생했는지도 우바이도 대변인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 우바이다 대변인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의) 학살과 이에 따른 인질들의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일에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알카삼 여단이 인질을 살해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짚었다. 그동안 이 조직은 인질 사망 시 이스라엘의 폭격 때문이라고 주장해 왔다.
하마스 측 발표에 이스라엘군은 "현재로서 하마스의 주장을 확인하거나 반박할 정보가 없다"며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