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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아바스 팔레스타인 수반 러시아 도착…13일 푸틴과 가자전쟁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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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소치=AP/뉴시스] 러시아 소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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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12일(현지시각)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타스와 AFP 통신, 아랍뉴스 등이 보도했다.

매체는 모스크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 압델 하피스 노팔과 미하일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무차관을 인용해 아바스 자치수반이 이날 러시아 방문을 시작했으며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가자전쟁에 관해 논의한다고 전했다.

노팔 대사는 아바스 수반과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7일 발발한 가자전쟁의 경과에 관해 얘기하고 러시아의 역할,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팔 대사는 "팔레스타인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러시아는 우리와 가까운 나라이기에 서로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바스 수반의 러시아 방문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야가 7월31일 이란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테헤란을 찾았다가 암살당하면서 중동의 긴장상항이 급속히 높아진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러시아는 지난 수년간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을 비롯한 주요 중동국들과 관계에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적대하는 하마스와 이란 쪽으로 기울었다.

러시아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공격에 대해 과도한 보복을 가하고 있다고 반복해서 비난하면서 자제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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