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학교를 폭격하면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정부는 12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지난 10일 가자지구 북부 가자 시티의 알-타바인 학교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다수의 무고한 민간인이 사망한 데 대한 깊은 우려와 함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한 진심 어린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교전 당사자들의 민간인 보호 의무를 강조하며 모든 당사자들이 국제인도법을 포함한 국제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재차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즉각적 휴전과 인질 석방만이 이러한 비극을 멈출 수 있다고 믿으며 관련 당사자들이 중재국들의 협상 재개 요청에 적극 호응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의 이번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약 10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이에 유럽연합(EU)과 미국, 영국 등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아주경제=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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