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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수)

[DD퇴근길] “구영배의 KCCW 신규법인 설립 반대”…넷마블 노조 “사측, 상견례도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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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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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피해 판매자 비대위 “구영배의 KCCW 신규법인 설립 반대”

[왕진화기자] 구영배 큐텐 대표가 티몬·위메프의 합병을 위해 KCCW(K-Commerce Center for World) 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티메프 피해 판매자 비대위원회(이하 비대위)가 12일 공식적으로 깊은 우려와 반대 입장을 밝히며 그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구영배 대표는 티몬과 위메프를 합병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KCCW 신규법인 설립을 신청하며, 사업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당시 큐텐은 티몬과 위메프의 보유 지분을 이해관계자들의 동의를 받아 100% 감자하고, 구 대표는 자신의 큐텐 전 지분 38%를 합병법인에 백지신탁 하겠다며 판매자들에게 주주가 되어달라고 호소했었습니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구 대표가 KCCW 신규법인 설립에 대해 진정성을 보이고자 한다면, 자신의 모든 자산과 큐텐 및 큐익스프레스의 해외 재무 자산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구 대표가 소유한 큐텐 전 지분 38%를 포함한 전 재산을 위메프와 티몬에 즉시 증여해 판매 대금 정산 및 소비자 환불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구 대표가 언급한 합병 플랫폼 KCCW 신규법인의 운영 자산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행동도 없이 KCCW 신규법인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판매자 사이트에 공지 및 주주참여 동의여부를 묻는 행위는 실현가능성을 배제한 현재의 의혹들을 덮기 위한 행동으로 생각된다는 것도 강조했는데요. 아무래도 KCCW 설립, 구 대표와 판매자 사이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만큼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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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노조 “사측, 상견례도 회피… 부당 노동행위 중단·교섭 시간 보장하라”

[문대찬기자]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 지타워 앞에서 ‘넷마블 교섭 회피 규탄 및 성실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달 12일 넷마블 엔투, 17일 넷마블 에프앤씨 사측과 노동조합(이하 노조)간 상견례가 사측의 입장 변경으로 무산된 데에 따른 것입니다.

앞서 넷마블은 노조에 사옥 외부에 교섭에 필요한 적합한 장소를 확보해 놨다며 양측이 합의한 날짜에 상견례를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교섭 조합원의 공가도 불허한다고 통지했습니다. 이에 수도권지부는 이날 “‘노조는 회사가 마련한 외부장소에서 교섭을 진행하면 된다. 다른 선택지는 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성실하게 교섭을 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사측을 규탄했습니다.

다만 넷마블은 노조에서 상견례 불참 의사를 밝힌 것일 뿐, 조속한 상견례 진행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입장입니다. 넷마블 관계자는“현재 노동조합과 실무교섭을 1차례 진행했으며 조속한 상견례 진행을 위해 추가 실무 협의를 진행 예정으로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해갈 것”이라며 “조합활동에 대한 근로시간 면제에 대한 요구는 단체교섭에서 논의돼야 할 사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추후 단체교섭 과정에서 이를 성실히 교섭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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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방위, 유상임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논의 안하기로

[강소현기자]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청문요청안이 송부된 날로부터 20일째인 이날까지 청문보고서를 정부에 전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야가 이날 논의하지 않기로 하면서 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이와 별개로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13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고 그 다음날 이 후보자를 곧바로 과기정통부 장관에 임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앞서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여야 간 첨예한 대립 속 결실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여야는 유 후보자 아들의 ‘마리화나 흡입’ 사실을 두고 충돌했습니다. 국회 과방위 소속 야당 위원들이 유 후보자가 자신의 의혹을 덮기 위해 아들의 질병 사실을 이용했다며 미국 불법체류 중 마리화나 흡입 사실을 폭로한 반면, 여당 위원들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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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국회 과방위서 과학과 통신·방송 분야 분리해야“

[강소현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국회 상임위에서 과학과 방송·통신을 분리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내일(13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미디어위원회를 신설해, 현재 국회 과방위가 소관하고 있는 통신·방송 분야를 별도 상임위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진흥과 지원책을 강화하기 위한 특단의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함입니다.

최수진 의원은 "현재 국회 과방위의 전체 소관기관은 81개에 달하는데, 이 중 10% 에 불과한 방송과 통신 영역 8개 기관에 모든 이슈들이 집중되고 있다"라며 ”세계 각국이 첨단과학기술 지원과 미래 전략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만큼 국회에서 소모적 논쟁을 제도적으로 막기 위해 상임위를 별도로 분리하는 국회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개정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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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우수 인재 확보하라'…SK하이닉스, 석·박사 대상 '테크 데이' 개최

[배태용 기자] SK하이닉스(대표 곽노정)가 반도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 5개 공과대학을 돌며 '테크 데이(Tech Day) 2024'를 진행한다고 12일 발표했습니다. 오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열리는 테크 데이는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해온 채용 행사로, 회사의 주요 임원진이 학교를 직접 찾아 미래 인재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합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로 회사의 위상이 높아지고, 구성원 중심의 기업문화도 젊은 층의 호응을 얻으면서 회사에 대한 국내 우수 인재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올해는 사장급 주요 경영진까지 나서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반도체 분야 인재들과 접점을 넓히기로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김주선 사장(AI Infra 담당), 김종환 부사장(DRAM개발 담당), 차선용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 담당), 최우진 부사장(P&T 담당), 송창록 부사장(CIS개발 담당) 등 SK하이닉스 경영진이 학교별 메인 강연자로 번갈아 참석해 기조 연설을 진행합니다.

회사는 8월 20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고려대에서 차례로 테크 데이 행사를 갖습니다. ▲설계 ▲소자 ▲공정 ▲시스템 ▲어드밴스드 패키징(Advanced Packaging) 등 5개 세션(Session)을 학교별 특성에 맞게 구성해 SK하이닉스 최고 기술 임원진과 학생들간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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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레이크 인수된 비즈니스온, 상장폐지 나선 이유는?

[이안나기자]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인수에 성공한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공개매수를 추진합니다. 이후엔 상장폐지를 진행해, 보다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비즈니스온 보통주 657만9452주(28.94%)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합니다. 이에 이날 오전 기준 비즈니스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3% 오른 1만5730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주당 가격은 최근 6개월간 주가 평균인 1만3689원 대비 약 16% 높은 1만5849원으로 책정됐으며, 최대 1043억원을 투입합니다. 공개매수 주간사는 NH투자증권이죠. 스카이레이크는 공개매수 기간 중 응모한 주식의 물량 전부를 응모율에 관계없이 매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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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 휴가 종류 알려줘” AI 적극 활용 나선 軍

[오병훈기자] 향후 육군 부대 내에서 간부들과 장병들이 PC와 스마트폰 속 AI를 활용해 군 관련 규정을 찾아볼 수 있게 됩니다. 티맥스그룹은 육군 관계자들이 최근 경기도 성남시 티맥스그룹 사옥에 찾아 ‘육군 규정 교육 챗봇’(하이퍼챗봇)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죠.

‘하이퍼챗봇’은 티맥스그룹 인공지능(AI) 기술을 책임지고 있는 티맥스코어AI가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과 손잡고 만든 육군 전용 규정 챗봇입니다. 시연회에서 육군 관계자들은 직접 PC에 앉아 군 간부들과 장병이 일상생활을 하며 궁금증을 가질 질문을 직접 던졌죠.

군 관계자가 “병력 인솔 여비 문의”라고 채팅을 남기자 하이퍼챗봇은 즉각 “병력 인솔여비 지급대상에 대한 질의 내용”이라고 답하며 관련 규정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퍼챗봇은 ▲문장형 ▲규정 원문형 ▲스텝형 등으로 세팅할 수 있는 기능을 반영했습니다. 아울러 관리자 스튜디오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통계량을 분석, 상황에 따라 군 장병들 궁금증이 어디에 몰려있고 이를 데이터화 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마련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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