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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수)

中, 우크라 '러 본토 공격'에 "전장확산·상호자극 방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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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입장 표명 없어…"관련 상황 주목, 정치적 해결 위해 건설적 역할할 것"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기습적으로 러시아 본토 공격에 나서며 양측 교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러시아와 밀착해온 중국은 구체적인 입장 표명 대신 '전장 외부 확산과 상호 자극 방지' 등 자국이 주장해온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을 재차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군대가 최근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를 공격했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진공을 제지했다. 미국은 미국제 무기로 러시아 국경으로부터 온 공격에 대응할 수 있게 허락했고, 이번 행동은 이런 상황에 부합한다고 했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이 있었다며 "중국은 관련 상황에 주목했다"고 서면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