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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인천시,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 위해 의료방역대책반 총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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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의료지원, 감염병 예방 활동, 심리지원 사업, 식음료 관리 수행

블록체인 새싹기업 육성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



아주경제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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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서구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방역대책반’을 긴급 가동했다고 12일 밝혔다.

의료방역대책반은 주민들의 의료지원, 감염병 예방 활동, 정신 건강 심리지원, 식음료 관리의 총 4개 팀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해당 아파트 단지 내 현장진료소를 설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환자 상담 및 약 처방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매일 임시대피소에서 분무 방역을 실시하며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물과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특별 대책반을 구성해 피해자 식료품과 식음료 공급업체 위생점검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24시간 상담 서비스,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을 통해 심리지원을 제공한다.

24시간 심리지원은 전화상담과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마음 건강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마음안심버스는 재난 등으로 정서적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즉각적인 심리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 이동 상담실이다.

최근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들의 마음 돌봄과 트라우마 회복을 위해 긴급 투입됐다. 마음안심버스는 화재와 관련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 검사과 트라우마 상담, 필요시 심리 프로그램과 지속 상담 기관을 연계해 지원한다.

모든 상담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방음 처리된 상담실로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방문하는 모든 시민에게 심리안정 꾸러미(아로마 릴랙스 봉, 수면안대, 립글로스, 마음건강 안내서 등)를 제공한다.

마음안심버스는 6일부터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원되며 필요에 따라 서구 마음안심버스와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마음으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우울, 불안 등 정서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64만원 상당의 전문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보건소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원하는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현재 인천시의 서비스 제공기관은 24곳이며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관은 군·구별 보건소에 등록 신청하면 된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심리검사 와 대상자 상황 및 수요 고려한 상담을 120일간 총 8회, 회당 최소 50분 이상 제공한다.

1회당 바우처 단가는 정신과 의사 및 보건복지부가 정한 1급 유형의 인력은 8만원, 2급 유형의 인력은 7만원이며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본인부담금(최대 2만 4000원)이 발생할 수 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의료방역대책반 운영을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마음의 충격을 겪는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새싹기업 육성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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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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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지역 내 블록체인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월 8일, 인천시는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인천 블록체인 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 운영사, 참여 기업 및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사업 내용 안내와 기업 간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2024 인천 블록체인 성장단계별 기업육성’과 ‘2024 인천 블록체인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위한 자리였다.

성장단계별 기업육성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기술 고도화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컨설팅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1개 기업이 선정됐다.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은 인천지역 블록체인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선진사례 연구를 위한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사업은 인천시가 올해 초 정부 공모사업으로 유치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설립해 우수한 블록체인 기업을 육성하고, 인천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블록체인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블록체인 칼리지를 운영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창업자들에게 입주사무실과 기술 개발·실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진단을 통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에는 기술 개발 고도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전시회에 인천 블록체인 홍보관을 설치하고, 전 세계 기업들과의 기술 교류 및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는 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경용 시 데이터산업과장은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인천에 자리 잡은 블록체인 기업들이 초기 창업 단계에서 글로벌 진출까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인천을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인천=윤중국 기자 yj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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