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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올림픽] 북한 폐회식 기수는 리세웅과 김미래…선수들은 기념 촬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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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 셀피 촬영을 하고 있는 북한 선수들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리세웅(25)이 힘차게 인공기를 흔들었습니다.

리세웅이 기를 이리저리 흔드는 바람에, 다이빙에서 두 개의 메달을 딴 김미래(23)는 아예 깃대를 놓아버렸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북한의 리세웅과 김미래가 폐회식 기수로 나서 참가국 선수들과 축제의 마지막을 즐겼습니다.

한국시간으로 7월 27일에 개회한 파리 올림픽이 12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북한은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에서 동메달을 딴 리세웅과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김미래를 폐회식 기수로 내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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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기념 촬영하는 북한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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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웅은 폐회식을 제대로 즐겼습니다.

김미래와 같이 인공기를 들고 입장했지만, 흥이 올랐는지 인공기를 세게 흔들었습니다.

리세웅의 장난스러운 동작에 김미래는 깃대를 놓았습니다.

이어 폐회식이 열린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 입장한 북한 선수단은 기념 촬영을 하며 휴대전화 안에 추억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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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 스친 남과 북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불참한 북한은 파리 올림픽에는 16명을 내보냈습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북한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를 따냈습니다.

메달 순위는 68위였습니다.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김미래-조진미의 은메달을 시작으로 탁구 혼합복식의 김금용-리정식(은메달),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김미래, 여자 복싱 54㎏급 방철미, 레슬링 남자 리세웅, 여자 자유형 53㎏급 최효경(이상 동메달)이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가져갔던 리우 대회 때보다는 성적이 저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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