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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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과 지역 예술인들은 오는 14일 대구 중구 '오오극장'에서 2024년 제12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과 추모 문화제를 개최한다.
기념식은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주관하며 대구 출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함께 할 예정이다.
추모 문화제는 '예술로 대구'사업 참여 예술인인 영화 설성원, 연극 이상명, 이혜정, 성창제, 음악 박금현 등 모두 5명이 참여한다.
'홀씨가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엮어진 추모 문화제는 설성원의 영상, 박금현의 성악, 이혜정의 2인극, 이상명의 연출과 성창제의 연기로 만들어진 극을 통해 추모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예술로 대구'사업 협업 기관인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이 사업이 운영되는 10월까지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를 비롯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와 기념품 개발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한 날을 기념한 날로 2017년 12월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며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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