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이날 팔레스타인 매체 와파를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동부 다라즈 지역의 피란민들이 머물고 있던 학교 한 곳을 공격했다. 가자 당국 대변인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40명의 순교자가 발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망자가 100여 명으로 늘었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격에 연기 피어오르는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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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은 이스라엘의 로켓 세 발이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머무르고 있던 학교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폭격을 끔찍한 학살로 간주하며 현장에 불길이 번져 일부 시신들이 불에 탔다고도 전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군이 지난 8일 가자시티 학교 두 곳을 타격해 18명 넘게 숨진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지휘 본부를 정밀 무기로 폭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폭격에 대해서도 "알타바인 학교 내부에 자리한 하마스의 지휘와 통제 본부 안에서 활동하던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을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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