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심화 지속
미국 텍사스 미들랜드에서 석유 펌프잭이 작동하고 있다. 텍사스(미국)/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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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하고 중동 긴장이 심화하면서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5달러(0.85%) 상승한 배럴당 76.8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0.5달러(0.63%) 오른 배럴당 79.66달러로 집계됐다.
유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WTI의 경우 이번 주에만 4% 넘게 올랐다.
PVM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가자지구에서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폭격과 레바논 헤즈볼라에 대한 야간 공격은 평화 선언이 아니다”며 “이렇다 보니 이란이나 대리인의 보복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계속 떠오른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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