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니예·슈크르에 이어 고위인사 타격 주력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교전으로 레바논 남부 키암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2024.8.9.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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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 인사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하마스 소식통 등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레바논과의 국경에서 약 60km 떨어진 레바논 항구도시 시돈 남부 외곽을 공습했고, 인근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 아인 알힐웨에서 근무하던 하마스 보안 책임자인 사메르 알하즈가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와의 전쟁을 개시하면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과도 교전을 벌였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와의 교전은 대부분 국경 인근에서 이뤄졌으나 최근 이스라엘은 고위 인사를 타깃으로 한 공습도 진행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1월 레바논 베이루트 외곽에서 살레 알아루리 하마스 정치국 부국장을 사살한 데 이어 최근엔 이스마일 하니예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와 푸아드 슈크르 헤즈볼라 사령관도 암살했다.
이에 이란과 친(親) 이란 무장세력 등이 보복을 예고하면서 중동 지역엔 전운이 감돌고 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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