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한복판서 고장난 버스…아이들 지켜준 경찰관(영상)

"해당 구역 합류 도로이기에 2차 사고 우려"

[서울=뉴시스] 8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고속도로 위 꼬마들을 지켜라! 2차 사고 막아주는 경찰 아저씨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혼잡한 경부고속도로에서 아이들이 많이 타고 있던 버스 한 대가 고장 나자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관들이 달려갔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8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고속도로 위 꼬마들을 지켜라! 2차 사고 막아주는 경찰 아저씨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7월 서울 경부고속도로 혼잡한 도로 위에서 차량에 문제가 생긴 버스 한 대가 멈춰 섰다. 해당 구역은 합류 도로이기에 2차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특히 이 버스에는 문화 체험을 다녀온 아이들이 타고 있었다. 23명의 아이와 인솔 교사 6명이 한 여름 도로 위에 멈춰있다는 소식에 경찰관들은 바로 달려갔다.

[서울=뉴시스] 8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고속도로 위 꼬마들을 지켜라! 2차 사고 막아주는 경찰 아저씨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우선 차선 주변으로 라바콘을 설치하고 안전 확보를 위해 보조 차량까지 동원됐다.

무더위에 갑작스러운 소나기까지 내렸지만 경찰관들은 힘들었을 어린이들에게 지붕이 되어줬다. 해가 저물고 나서야 수리가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들 덕분에 아이들은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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