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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日 미야자키서 규모 7.1 지진…"난카이 대지진 가능성 커져"(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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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시코쿠서 강한 흔들림·쓰나미 관측…최소 12명 부상

"7일 내 비슷한 규모 지진 또 발생할 수도"…기시다 "피난 준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박상현 특파원 = 일본 규슈 남동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8일 오후 4시 43분께 규모 7.1 지진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다치고 가옥 2채가 무너졌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 이후 전문가가 참여한 평가 검토회를 거쳐 태평양 연안에서 거대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평소보다 커졌다고 판단해 '난카이 해구 지진 임시 정보'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기상청은 애초 이번 지진 규모를 6.9로 알렸다가 7.1로 상향 조정했다. 진원 깊이는 30㎞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 발생 지역에서는 과거 30∼35년 간격으로 지진이 일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진으로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