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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대웅제약, 안과질환 AI진단 솔루션 국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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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실명질환을 진단할 때 쓰는 AI(인공지능) 솔루션인 ‘위스키’와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에 대해 의료기기 전문 기업 아크와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업에 따라 대웅제약은 위스키와 옵티나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아크는 제품의 제조·생산 및 기술 지원을 맡는다.

위스키는 AI 기반의 진단 플랫폼으로,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3대 질환인 당뇨성 망막병증·황반변성·녹내장을 판독해 소견을 제공한다. 안저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위스키 프로그램에 연동시키면 AI 알고리즘이 이미지를 분석해 3~5초 내에 질병을 읽어낸다. 옵티나는 망막, 맥락막, 시신경 등 안구의 내부 구조를 고해상도로 촬영하는 특수 카메라로, 무게가 약 2.7Kg로 가볍다. 대웅제약은 이번 옵티나와 위스키의 국내 도입으로 진료 현장에서 의료진의 빠르고 효과적인 진단을 도울 예정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옵티나와 위스키의 뛰어난 기술력과 대웅제약의 강력한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많은 환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안질환의 조기 진단과 효과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혁신 의료 솔루션들을 적극 도입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당뇨성 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의 혈관이 손상돼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을 가리킨다. 황반변성은 노화로 황반 부위가 변성돼 중심 시력이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을 말한다. 이들 질환은 조기 발견할 경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실명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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