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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부산시설공단, 차세대 광촉매 세라믹 필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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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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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은 민관 협업을 통해 차세대 WO3 광촉매 필터를 국제지하도상가에 도입해 이용 시민 건강 증진과 공기질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2024년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국제지하도상가 디퓨저 공기정화 필터 도입 사업이 선정돼 부산경제진흥원에서 1000만원 전액을 시비로 지원받아 예산을 절감했다.

부산시 창업 기업의 초기 공공판로 확보 지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한 이번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동호에스디가 차세대 WO3 광촉매 필터를 개발하고, 공단은 관리시설인 국제지하도상가에 접목해 실증이 한창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이 밖에도 부산 중구청과 지하도상가 협업을 추진해 실내 공기질 개선에 더 속도를 내고 있다. 공단 상가처는 시제품 보완 설계와 현장 설치를 맡고, 부산 중구청 환경위생과는 정량적 실증을 위한 디퓨저 181개 교체 전후에 대한 실내 공기질 측정 업무를 지원했다.

미세 먼지(PM-10)는 교체 전 25.4㎍/㎥에서 교체 후 16.2㎍/㎥측정, 초미세 먼지(PM-2.5)는 교체 전 15.7㎍/㎥에서 교체 후 5.3㎍/㎥측정, 일산화탄소는 교체 전 3.6ppm에서 교체 후 1.1ppm 측정, 폼알데하이드는 교체 전 31.5㎍/㎥에서 교체 후 5.3㎍/㎥ 측정, 라돈은 교체 전 66.6Bq/㎥에서 교체 후 7.4Bq/㎥ 측정으로 디퓨저 교체 전보다 5가지 항목이 수치가 현저히 감소돼 실증에 성공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국제지하도상가 실내 공기질 향상을 위해 광촉매 디퓨저 도입이 이용 시민의 건강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기관간 칸막이 해소를 위한 협업으로 실증을 진행해 초미세 먼지 감소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했다. 아울러 지하도상가 실내 공기질 개선과 유지 비용 절감 등 앞으로 성과 점검, 성과 환류를 비롯해 다른 사업소에 확대·홍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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