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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빅토리' 조아람이 6살 언니인 이혜리, 박세완과의 세대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의 배우 조아람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남쪽 끝 거제의 교내 댄스 콤비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가 오직 춤을 추기 위해 결성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와 함께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아람은 서울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다 거제로 전학 온 후 '밀레니엄 걸즈'의 멤버가 된 '세현' 역을 맡았다.
지난 2016년 걸 그룹 '구구단'으로 데뷔해 2022년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조아람은 '빅토리'를 통해 6살 언니인 이혜리, 박세완과 같은 팀 멤버로 호흡을 맞췄다.
앞서 유튜브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이혜리와 박세완은 상대적으로 어린 배우들과 촬영하면서 세대차이를 많이 느꼈다며 일화를 풀기도 했다. 두 사람은 1994년생 동갑내기이며 조아람은 2000년생이다.
이에 대해 조아람은 "언니들이 '이걸 모르냐'면서 세대차이를 많이 느끼더라. 예를 들어서 촬영하다가 어릴 때 어떤 예능이나 애니메이션을 봤는지 얘기를 했는데 모르는 게 꽤 많더라"고 말했다.
관련 일화로 조아람은 학창 시절에 사용했던 SNS를 언급했다. 그는 "언니들은 '네이트'나 '버디버디', '싸이월드'를 썼다고 하더라. '그게 뭐냐'고 했더니 언니들이 충격을 받았다"며 본인은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그 다음으로 '인스타그램'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네이트온'을 잘 모른다"는 발언으로 인터뷰 현장에도 놀라움을 안긴 조아람은 "일촌을 모른다고 했더니 언니들이 입을 꾹 닫았다"라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사진 = 마인드마크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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