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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클릭 e종목]더블유에스아이, 신약개발과 수술로봇으로 리레이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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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엘리서치는 8일 더블유에스아이에 대해 수술로봇 사업과 의약품 제조사업 신규 진출로 리레이팅(재평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전국 400여개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분야별 시장성이 높은 제품으로 포트폴리오 구축을 완료했다. 기존 의약품 유통 사업에 이어 의료 소모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더블유에스아이는 다수의 글로벌 헬스케어 업체들과의 장기계약을 통해 의약품에 이어 의료기기, 의료 소모품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고 있다"며 "성장성 높은 심혈관 중재시술 의료기기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기존 사업 외에 더블유에스아이는 신사업인 수술용 의료로봇 시장에 진출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자회사 이지메디봇을 통해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및 약물 주입용 어시스트 로봇 ‘유봇(U-bot)'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미국 및 유럽 진출을 위해 특허 출원을 신청한 상황이다.

그는 "유봇은 단순 작업이나 수술 내 중요도가 높아 전문 의료진이 투입돼야 하는 자궁 위치 제어를 로봇으로 대체함으로써 전반적인 수술 환경 개선이 가능하다"며 "최근 의료진 수급난을 겪고 있는 산부인과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트로바이오파마를 인수하면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그는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자체 의약품 제조 시설 및 의약품 제형 개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자동화 라인을 갖춘 신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원과 수익성 확보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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