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위험지역 활동 자제 권고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이 모기 분류작업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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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31주차(7월30~31일)에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삼일열원충이 확인돼 7일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환자를 흡혈해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림으로써 전파되는 질병이다. 매개모기(얼룩날개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됐다는 것은 매개모기에 물렸을 때 말라리아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질병관리청은 국방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 개체수 변화 및 감염율을 감시하고 있다. 올해는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수가 전년대비 증가(2023년 4.4→2024년 6.5 마리)했고, 지난주 파주시에서 채집한 모기 102마리 중 4마리에서 말라리아원충이 검출됐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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