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페셜리스트들이 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증시 차트를 살펴보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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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發) 경기침체 공포가 다소 진정세에 접어들며 최근 급락했던 뉴욕 증시가 연이틀 반등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13.75포인트(0.80%) 상승한 3만9,311.41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62.43포인트(1.19%) 오른 5,302.4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26.26포인트(1.38%) 반등한 1만6,593.11을 나타냈다. 뉴욕 3대 지수 모두 상승 출발한 것이다.
WSJ는 “반등세가 연이틀 이어지며 뉴욕증시도 어느 정도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시장은 지난 5일 전 세계를 뒤덮었던 '침체 공포'에서 얼마간 벗어나게 됐다. 지난 2일 미국 고용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미 노동부 지표 발표 여파로 5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2.5% 넘게 급락했었다. 그러나 5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7월 서비스업 고용지수가 다소 양호한 경기 실적을 보여주며 6일 3대 지수 모두 1% 안팎 반등 마감했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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