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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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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과방위, 방통위 대상 청문회 3차까지…애물단지 전락한 SK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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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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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공영방송 이사선임 불법성 3차례 검증한다…'2·3차 청문회' 野 단독 의결

[강소현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에서 불법성이 있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2·3차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이미 오는 9일 방송장악 관련 1차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증인으로 채택한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부위원장) 등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2·3차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증인으로 채택되고도 연이어 출석하지 않는 경우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국회 증감법)에 따라 이들을 처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방통위 업무방해"라며 야당 단독 의결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과방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이날 의결 직후 성명서를 내고 "야당은 방통위에 대한 업무방해를 즉각 중단하라. 편법과 억지를 강행하며 모든 무리수를 진행했으니,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이제는 정책 논의에 집중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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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티메프 사태, 고객·제휴점주 어려움에 깊이 공감”

[이나연기자]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가 최근 ‘티메프(티몬·위메프)’ 판매자 대금 미정산 사태 관련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여행 산업에서 (야놀자) 역할과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깨닫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7일 이수진 총괄대표는 야놀자리서치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 도서 출판을 기념한 간담회 환영사 영상을 통해 이같이 말했는데요. 이 대표는 “고객, 제휴점주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있고, 여행산업 역할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며 “야놀자는 관광업계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며 관광업이 이번 기회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죠.

이어 “야놀자는 관광업계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안전한 여행 환경 구축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간담회 현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참했습니다. 김종윤 야놀자 클라우드 부문 대표도 같은 사유로 불참했죠. 업계에서는 이들 불참에 대해 티메프 사태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도 박성식 야놀자리서치 대표를 제외한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부문 대표,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등은 단상에 오르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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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슈퍼적립·쿠팡은 와우배송…꼼꼼히 혜택 따지는 소비자들, 어디 갈까?

[왕진화기자] 오늘(7일)부터 쿠팡 기존 와우회원들을 대상으로 4990원에서 7890원으로의 월 회비 인상이 시작됐습니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 요금 인상은 2년 4개월 만입니다. 지난 4월, 요금 인상 예고에 쿠팡에 대한 여론은 잠시 주춤했지만 ‘티몬·위메프(티메프) 환불 지연’ 사태로 인해 다시 급부상했습니다. 여기에, 로켓배송 무료와 배달 서비스인 쿠팡이츠, 글로벌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무료 이용 등이 멤버십 주요 혜택인 건 여전한 장점입니다.

쿠팡 못지않게 티메프 사태로 인해 재조명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네이버인데요. 네이버는 네이버쇼핑을 통해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특장점인 ‘적립’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을 끌어모으는 중입니다. 실질적으로 적립을 많이 받게 되면 어쩐지 비용을 많이 아낀 기분이 드는 게 있겠지요. 무료배달과 OTT, 무료배송 대 적립, 다양한 기업과의 컬래버레이션 혜택을 선보이는 곳.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소비자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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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전락한 SKIET…매각 걸린 북미 사업 [소부장박대리]

[배태용기자] 분리막 계열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매물로 내놓은 SK이노베이션이 적절한 매각 대상을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높은 투자비가 필요한 사업 특성이 있는 데다 업황 악화 등 투자 매력이 떨어져서로 풀이됩니다.

중⋅장기적으로 투자 매력 포인트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등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사업이 매각의 핵심 키(Key)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분리막 사업은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부 규정에 따라 상대적으로 초기 비용이 적은 데다, AMPC(첨단 제조 세액공제) 등 혜택까지 있어 투자 매력 요소를 올릴 만한 요소기 때문입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중간 지주사 SK이노베이션의 SKIET 매각 논의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 매물을 내놓았습니다. 전방산업 둔화뿐 아니라 분리막 사업 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데다 장기간 쌓인 SK온의 누적 적자 등을 고려한 처사로 풀이됩니다. 그럼에도 관심을 보이는 곳이 없자, 지분 매각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파악됩니다.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더 유연한 접근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매각설을 두고 "SKIET 지분 일부 매각 등 배터리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관련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라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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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정보화사업 절반은 ‘유지보수’…非고도화 시스템 66%

[권하영기자] 최근 5년간 공공부문 정보화 사업은 운영·유지보수 사업이 가장 많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신규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기보다는 기존 SW 그대로 관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인데요. 7일 행정안전부 ‘2024년 공공부문 정보자원 현황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공공부문에서 추진한 정보화 사업은 총 7만334건(19조5901억원)이고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업 유형이 운영유지보수 사업이었습니다. 이 기간 운영유지보수 사업은 3만8381건(6조2008억원)으로 전체의 54.6%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공공 정보화 사업에서 유지보수 사업 비중이 높다는 게 좋은 신호는 아닙니다. 유지보수 사업은 말 그대로 기존 구축 사업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인건비를 투입하는 사업들이 많기 때문에, 공공 SW 품질 고도화나 차세대 기술 도입 등으로 이어지진 않기 때문이죠. 물론 운영유지보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효율적일 순 있습니다. 다만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부문에서 보유·운영 중인 정보시스템 1만7902개 중 고도화 작업을 수행하지 않은 경우가 1만1821건으로 66.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는 현 시스템을 현상유지하는 데 공공기관이 집중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도화되지 않은 시스템의 평균 운영기간이 8.06년에 달한다는 것은 최신 IT기술 등에서 시스템이 소외되는 노후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운영유지보수에 과도한 자원이 투입될 경우 제한된 예산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나 시스템 개선을 위한 자원이 부족해질 수 있는데, 이처럼 기존 시스템이 이미 노후화된 경우, 유지보수에 소모되는 비용은 오히려 더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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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사이버협력센터…협력 기치 '판교캠퍼스'로 간판 바꿔

[김보민기자]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의 이름을 '판교캠퍼스'로 바꿨습니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오늘 취재진을 만나 "그간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는 소통, 협력, 상생 등 주요 가치를 필두로 활동을 이어오며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며 "더 발전한 모습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 명칭부터 바꿔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는 민관군이 함께 사이버 위협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국가 차원에서 대응하자는 취지로 2022년 11월 개소했습니다. 다만 상위기관인 '국가사이버안보센터'와 명칭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혼선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국정원 측은 이러한 혼선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센터의 역할 또한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판교캠퍼스에는 15개 국가·공공기관과 9개 정보보호 업체 소속 60여명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9월 범국가 사이버안보 연대 '사이버 파트너스'를 출범하고, 망분리와 공급망 보안 등 국가 사이버 보안 정책 수립 과정에서 소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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