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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제주 7월 평균기온 27.4도…역대 3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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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제주의 7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9도나 높아지며 역대 세 번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내 제주시, 서귀포, 성산, 고산 등 4개 지점의 7월 한 달간 기온 평균값은 27.4도로 평년보다 1.9도나 높았습니다.

제주도 4개 지점 기상관측을 시작한 1990년 이후 이래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제주도의 7월 평균기온은 1994년과 2017년에 각각 27.9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최신 값인 2017년 값을 1위, 1994년 값을 2위, 올해 기록은 3위로 분류했습니다.

7월 평균 최저기온은 2017년 25.6도보다 0.3도 낮은 25.3도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고산과 성산, 서귀포의 일최저기온 극값이 모두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일최고기온 33도 이상 폭염이 발생한 폭염일수를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가 18일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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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상순∼중순 열대야 모식도(왼쪽)와 7월 하순 폭염과 열대야 모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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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성산 2일, 서귀포 1일 순입니다.

열대야일수는 제주시와 서귀포가 각각 25일, 20일로 역대 4위를 기록했습니다.

성산은 19일로 역대 1위에 올랐고, 고산은 14일로 역대 7위였습니다.

기상청은 7월에 비가 자주 내렸으나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하며 덥고 습한 남서풍이 평년보다 자주 불어 밤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7월 강수량은 172.8㎜로 평년(148.7∼295.1㎜)과 비슷했습니다.

강수일수 역시 13.5일로 평년(12.4일)과 비슷했습니다.

(사진=제주지방기상청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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