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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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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체 아파트에 소화 덮개 보급…"전기차 화재 초기 진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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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식소화 덮개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 진압 시연


최근 인천 대단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인천시가 모든 아파트에 초기 진화용 장비를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를 막기 위해 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설치 비용 일부나 전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조례에 따른 것입니다.

인천시는 앞으로 5년 동안 전체 아파트 1천600여 개 단지에 질식소화 덮개를 지원할 방침이었지만 조례 시행 한 달 만인 지난 1일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자 내년 초 모든 아파트 단지에 질식소화 덮개를 한꺼번에 보급하기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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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마친 경찰이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를 옮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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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연성 재질의 질식소화 덮개는 불이 난 전기차 전체를 덮어 공기 유입을 차단하고 유독 가스와 화재 확산을 막는 초기 진화용 소방 장비입니다.

인천 전체 아파트 단지에 질식소화 덮개를 한 개씩 지원하려면 20여 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식소화 덮개 지원 예산은 모두 시비로 마련할 예정이지만 아파트 안전관리자 교육과 홍보 등은 인천소방본부 예방안전과가 맡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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