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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김영삼 전 대통령 장남 김은철 씨 별세…향년 6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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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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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11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의 환송예배에 장남 김은철(오른쪽) 씨가 참석한 모습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은철 씨가 오늘(7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68세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오늘 오전 김 전 대통령의 동작구 상도동 사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저에서 상주하는 주방장이 오늘 오전 6시 40분 안방 의자에 앉은 채 의식이 없는 김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전날 오후 6시쯤에는 평소와 특별히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목격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최근 폐렴, 기흉 등의 증상이 있었고 10년 전에는 뇌출혈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유족들 반응 등으로 미뤄 지병 악화로 추정된다"면서도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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