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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영상 딱 1개 올렸는데…고영욱, 비난 속 2일 만에 18만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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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고영욱. 사진ㅣ스타투데이 DB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고영욱이 유튜브를 개설해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틀 만에 구독자 3600명을 돌파하는 등 조회수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 5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며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고 밝혔다.

앞서 고영욱은 유튜브 채널 ‘Go! 영욱’을 만들고, 지난 5일 첫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배경음악과 함께 고영욱의 사진, 엎드려 있는 반려견의 모습 등이 담겼다.

고영욱은 영상에 직접 등장하지 않았으나 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18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구독자 수는 3,600명을 넘어섰다.

누리꾼들은 유튜브와 구글 측에 불만을 제기하며 계정 폐쇄를 요구했지만, 유튜브 측은 성범죄자라고 해도 채널을 개설을 제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고영욱은 2020년 11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SNS 활동을 시작했으나 인스타그램 성범죄자 계정 생성 금지 운영 정책에 따라 개설 하루 만에 폐쇄된 바 있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3년 12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3년간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받았다. 2015년 7월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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