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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67세 인순이, 50년 만에 중졸→고졸됐다…검정고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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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인순이. 사진 ㅣ스타잇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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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가 검정고시에 합격에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얻었다.

지난 8일 인순이는 자신의 SNS에 “달라진 것 찾기”라고 적으며 ‘청산중학교 졸업’에서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로 변경된 학력란을 공유했다. 그는 “#인순이 #다른그림찾기 #달라진것찾기 #용기”라며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인순이는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해 지난 달 30일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순이는 한때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경기도 포천여자종합고등학교(포천고등학교의 전신)를 졸업한 것으로 기재되어 있었으나, 실제는 경기도 연천 청산중학교가 최종 학력이라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다문화 1세대인 인순이는 1957년 흑인 주한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인순이는 가정 형편상 중학교도 겨우 다닐 정도였고, 포천여고 역시 경제적인 사정에 의해 입학하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1978년 데뷔한 인순이는 ‘밤이면 밤마다’, ‘아버지’, ‘거위의 꿈’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한국방송예술진흥원 부학장 등을 역임했고 2012년 해밀학교 이사장에 부임했다.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 제1회 대한민국 실천대상 문화예술부문, 제4회 미래의 여성 지도자상, 한국방송협회 가수부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부산 동명대학교 석좌교수로 임명되기도 했으며 올해 3월에는 그림책 ‘안녕, 해나’와 ‘어떤 여행’을 출간했다.

인순이의 딸 박세인 양은 미국 명문 스탠포드 대학을 거쳐 글로벌 대기업에 입사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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