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스택빈커피 매장> |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7월 설탕과 소금의 소비자물가지수는 각각 144.56, 174.73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6%와 14.8% 상승했다. 이에 따라 설탕이나 소금이 포함된 식품들의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빵류와 비스킷류 물가가 각각 0.2% 올랐고, 케이크(1.8%), 시리얼(1.1%), 파이류(0.5%) 등의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원자재 가격 상승은 국내 주요 외식업체들의 상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롯데리아는 8일부터 버거류 20종의 가격을 평균 2.2% 인상하며,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버거의 단품 가격을 100원, 세트 메뉴는 200원 인상한다. 디저트류 등 68개 품목의 가격도 평균 3.3% 인상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2일부터 음료 가격을 조정했다. 톨 사이즈(355㎖)의 가격은 동결했지만, 숏 사이즈(237㎖)는 300원 인하, 그란데(473㎖)와 벤티(591㎖) 사이즈는 각각 300원과 600원 인상했다. 트렌타 사이즈(887㎖)는 400원 올랐으며, 음료 옵션 가격도 60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되었다.
<사진제공 = 스택빈 커피> |
이와 달리 스택빈 커피는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스택빈커피는 옛날커피와 청매실티를 각각 1,800원, 스틱케이크를 1,200원에 판매하는 등 파격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스택빈 커피 관계자는 “외식 물가 상승이 가계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부담 없이 질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택빈 커피는 독립보일러 시스템과 온도 안정성이 뛰어난 머신을 통해 에스프레소 추출의 편차를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으로 맛의 균일성을 보장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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