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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임차료를 빼돌린 의혹을 받는 청주국제공항 입점업체 수사를 본격화했다.
6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지난 2일 청주국제공항 입점업체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이들 업체는 2020년쯤 청주공항에 입정해 월 매출액을 속여 30억여원의 임차료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청주공항 입점 업체는 고정 임대료가 아닌 매출과 연동해 임대료를 책정한다.
현재 청주공항에는 8개 상업 매장이 입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매장 점검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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