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지대에서 지난달 4일(현지시간)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 뒤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신화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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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 기지가 5일(현지시간) 공격당했다.
레바논 이슬람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했다.
이란이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지난달 31일 자국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당한 것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보복을 다짐하고, 미국은 이에 맞서 지중해 병력을 보강하는 등 이스라엘 지원에 나선 가운데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기지와 이스라엘 북부가 공격당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군을 비롯해 서방 군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가 공격을 받았다. 기지 안에 카추샤 로켓 2발이 떨어졌다.
로켓 공격에 따른 인명 피해, 시설 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스라엘도 공격을 받았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가 5일 오전 이스라엘 북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
이스라엘은 드론 공격으로 이스라엘 군인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마을 여러 곳을 공격하고, 사람들을 암살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북부 군사 기지 한 곳을 목표로 정해 공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가자 전쟁 이후 지난 10개월 거의 매일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당하고, 헤즈볼라 지휘관 파우드 슈크르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 암살당한 뒤 이스라엘과 전면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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