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숨쉬기도 힘들 만큼 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이런 폭염 속에 전기와 수도가 끊기는 곳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주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났던 인천의 아파트에서는 닷새째 단전과 단수가 이어지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신용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가 났던 인천의 아파트 단지, 닷새째 전기와 수도가 끊겨 있습니다.
그래도 집이 낫겠다 싶어 버티던 주민들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아이스박스와 짐을 챙겨 집을 떠납니다.
단수와 단전이 이어지면서 집 안에서는 사실상 생활하기가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주민 수백 명이 임시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아 폭염에 집 한 번 오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강병구/주민 : 저희 (집이) 19층입니다. 너무 더워가지고요. 한번 왔다 내려가면 한증막 갔다 온 거 같아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5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숨쉬기도 힘들 만큼 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이런 폭염 속에 전기와 수도가 끊기는 곳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주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났던 인천의 아파트에서는 닷새째 단전과 단수가 이어지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