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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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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경찰·소방관 위협한 50대…전기 충격총 쏴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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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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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관들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전기 충격총을 맞고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자택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들에게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50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오늘(5일) 오전 3시 55분쯤 수성구 지산동 한 아파트에서 스스로 119상황실에 사망을 암시하는 신고를 했다가 소방 당국이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자 대치 상황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집에 혼자 있던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다 죽여버리겠다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여러 차례 경고에도 A 씨가 투항하지 않자 전기 충격총을 한차례 발사해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진정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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