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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16일 연속 이어졌습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어제(4일) 오후 6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대구의 최저기온은 26.3도로 16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열대야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입니다.
오늘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며 대구 열대야 지속 일수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대구 지역 역대 1위는 2001년 21일, 2위는 2012년과 2018년 16일입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폭염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기록 경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대구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 이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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