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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가자지구 학교 2곳·피란민촌 폭격…"4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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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이 지난 주말 가자 지구의 학교와 병원 안 피란민촌을 공격해 팔레스타인인 최소 44명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측 보건부가 밝혔다.

머니투데이

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셰이크 라드완 지역의 하마마, 알후다 학교 등이 모여 있는 학교 단지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건물이 크게 파손됐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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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3, 4일 가자지구에 있는 학교 2곳을 공격했다.

팔레스타인 측은 공격당한 학교 2곳은 피란민의 임시 거처라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최소 25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나 부상자의 80%가 어린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공격한 학교들이 하마스 군사 지휘 본부로 사용되던 곳이라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이를 부인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4일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의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에 있는 피란민촌도 폭격했다. 이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다쳤다. 이스라엘군은 이 지역에서 활동하던 무장 세력을 공격한 것이며 공격 후 발생한 2차 폭발이 해당 지역에 무기가 보관됐음을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이스라엘군이 데이르 알발라와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캠프에 있는 거주지를 공격해 14명이 사망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시작한 뒤 팔레스타인인 최소 3만9583명이 사망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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