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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폭염에 온열질환자 1천546명…가축은 25만 7천 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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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1일 나주시 세지면 죽동리의 한 농장에서 오리가 물을 마시며 더위를 달래고 있다.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오늘(5일) 행정안전부는 '폭염 대처상황 보고'를 통해 5월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를 1천546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명 많은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온열질환 사망자는 11명이었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축은 6월 1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가금류 23만 5천880마리 등 총 25만 7천483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양식장에서는 6개 어가에서 5천867마리의 넙치가 죽었습니다.

기상청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발효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기온은 평년 최고 28∼33도보다 조금 높습니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한 바 있습니다.

행안부는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2∼5시에는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되도록 하지 말고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증세가 있으면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은 환기하거나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고, TV, 인터넷, 라디오 등을 통해 무더위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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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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