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미국·유럽서도 김치 찾는다"…상반기 수출량 '역대 최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K-푸드 열풍이 불면서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KATI)와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량은 2만 3천900t(톤)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상반기 김치 수출량은 증가세를 이어오면서, 2015년 1만 1천500t의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미국 등 서구권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대미(對美) 김치 수출량은 6천600t으로 작년 동기보다 20% 증가했습니다.

유럽 수출도 늘었는데, 상반기 네덜란드로의 수출량도 2021년 790t, 2022년 930t, 작년 970t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미국이 2천410만 달러(약 330억 원)로 18.9%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반면 최대 김치 수출국인 일본에 대한 올해 상반기 수출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약 11.9% 줄었고, 수출액도 엔저(엔화 약세)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6.1% 줄어든 2천830만 달러(약 388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