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최근 피살된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후임을 선정하는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하마스의 한 관계자는 "사흘간의 애도 기간이 오는 4일에 끝나면 하마스 정치국이 지도자 후보에 대한 논의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 사안에 대한 토론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하니예는 지난달 30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가 피살됐고, 이란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복수를 예고했습니다.
한지이 기자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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