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메가엑스 휘찬.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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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휘찬이 전 소속사 대표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로 송치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강성희 전 대표 측이 휘찬을 상대로 고소한 강제추행 혐의가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 넘겨졌다.
오메가엑스와 강 전 대표 측은 강제추행 혐의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자신들이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강 전 대표 측은 휘찬이 강제추행했다며 지난 3월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며 맞섰다. 강 전 대표의 남편이자 스파이어의 공동대표인 황성우 대표는 당시 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할 계획을 밝혔다.
검찰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혐의를 판단하고 보완수사 혹은 재판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 전 대표 측은 휘찬에 대한 무고죄도 추가로 고소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강 전 대표 역시 오메가엑스 멤버들에 대한 폭행 혐의로 송치됐다. 당시 검찰은 보완수사를 내렸고 이후 50만원의 약식기소 판결이 난 상황이다. 강 전 대표 측은 무혐의를 주장하며 이에 대한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강대표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건은 멤버 정훈을 제외한 6인에 대해선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오메가엑스와 스파이어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강제추행 등에 관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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