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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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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티메프 사태 '키맨' 큐텐 재무본부장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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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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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2일 이번 사건의 '키맨'으로 알려진 큐텐의 재무 책임자를 불러 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오전부터 이시준 큐텐 재무본부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구영배 큐텐 대표 측근으로 꼽힌다. 티몬과 위메프의 재무를 총괄하며 판매대금 정산과 자금 관리를 담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해부터 위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 감사도 맡아왔다고 한다. 검찰은 이 본부장을 상대로 큐텐 그룹의 전체적인 재무 상황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압수수색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부터 큐텐테크놀로지와 티몬, 위메프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재무·회계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에도 검사와 수사관 85명을 투입해 구 대표와 류 대표, 류화현 위메프 공동 대표이사의 주거지, 티몬과 위메프 등 관련 법인 사무실 7곳 등 총 10곳을 압수수색했지만 확보할 차료가 많아 이날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미정산 판매대금의 행방을 확인하고 큐텐그룹과 계열사의 재무 상황에 대해서 들여다볼 방침이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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