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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2024파리] 여자 핸드볼, 스웨덴에 패...8강행 여부 최종전에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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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A조 4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우빛나가 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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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이 스웨덴에도 패하며 최종전에서 8강 진출을 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A조 4차전에서 스웨덴에 21-27로 패했다.

첫 경기에서 승리한 대한민국이지만,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하며 1승 3패로 8강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스웨덴은 3승 1패를 기록하면서 A조에서 제일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막다른 길에 다다른 대한민국은 이제 오는 4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진행되는 예선 마지막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대한민국과 스웨덴은 올림픽에서 2승 2패로 팽팽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31-23으로 이겼고, 2012 런던 올림픽에서 32-28로 승리했지만, 2016 리우 올림픽에서 28-31, 2020 도쿄 올림픽에서 30-39로 패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스웨덴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전반에 벌어진 격차가 아쉬웠다. 상대의 실책을 파고들지 못하고 같이 범실로 공방전을 벌이면서 치고 나갈 기회를 놓치면서 2-5로 뒤지며 초반 흐름을 내줬다.

이후에도 실수로 상대에게 속공을 허용하면서 6-13, 7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전열을 가다듬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스틸과 상대의 실책을 골로 연결하며 11-14, 3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흐름을 바꿔 놓았다. 하지만 막판에 실책이 나오면서 2골을 연속으로 허용해 11-16으로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상대의 실책으로 추격의 기회가 맞았지만, 대한민국 역시 실책으로 따라붙지 못하면서 5점 차의 격차가 유지됐다.

공방전을 벌이다 중반에 상대의 실책과 박새영(삼척시청) 골키퍼의 세이브로 기회를 잡은 대한민국이 18-20, 2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역전까지 노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4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18-24로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21-27로 패했다.

강경민(SK슈가글라이더즈)이 5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신은주(인천광역시청)와 강은혜(SK슈가글라이더즈), 우빛나(서울시청)가 4골씩 넣으며 뒤를 받쳤다. 박새영 골키퍼가 9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을 지켰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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