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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속보] 이스라엘 “하마스 군사지도자 7월 공습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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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하마스의 군사조직 이즈 앗딘 알카삼 여단의 지도자 모하메드 데이프 [사진 = 예루살렘 포스트 갈무리]


이스라엘군이 지난 7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하마스 군사조직 이즈 앗딘 알카삼 여단의 지도자 모하메드 데이프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13일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 외곽의 한 구내를 강타한 공격에서 데이프를 목표로 삼았지만, 데이프의 사망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몇 주 동안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당시 데이프의 사망을 부인했다. 가자 보건당국은 당시 공습으로 난민촌에 있던 팔레스타인 실향민 등 90여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었다.

이스라엘군은 1일 “정보 평가에 따라 모하메드 데이프가 7월 공습으로 사망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데이프 사망 확인은 이스라엘의 테헤란 공습으로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사망한 지 하루 만에 이루어졌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의 배후임을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지만, 이란은 보복을 천명했다.

이스라엘은 데이프, 하니예와 함께 하마스의 가자지구 최고 지도자 예히야 신와르 제거를 공언했지만, 신와는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추적을 피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신와르와 데이프가 지난해 10월7일 약 1200명이 사망하고 250명이 인질로 잡힌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기습 공격의 주모자라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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