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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 관할 남부전구 사령관 돌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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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령관에 우야난…교체 이유·전임 왕수빈 거취는 알려지지 않아

연합뉴스

우야난 중국군 남부전구 신임 사령관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과 필리핀 등 주변국의 영유권 분쟁지인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 사령원(사령관)이 갑자기 교체됐다.

광둥신원롄보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 건군절(8월 1일)을 하루 앞두고 광둥성 당서기가 지난달 31일 남부전구 산하 기관을 위문 방문했을 당시 남부전구에서 우야난(吳亞男·62) 사령원 등이 참석했다고 1일 보도했다.

남부전구 사령원이 왕수빈(王秀斌·60)에서 우야난으로 바뀐 사실이 처음 확인된 것이다.

우야난과 왕수빈은 나란히 육군 상장(대장)이자 공산당 20기 중앙위원이다.

교체 이유나 왕수빈 거취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령원 임기 제한은 없지만, 왕수빈의 전임자 두 명은 사실상 은퇴 연령인 65세에 물러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허베이성 스자좡 출신인 우야난은 중부전구 사령원, 북부전구 부사령원 등을 지냈으며, 2022년 1월 상장으로 진급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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