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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자막뉴스] 검찰, 오늘(1일) 아침부터 티몬·위메프 압수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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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은 오늘(1일) 오전 모기업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 자택을 포함해 티몬 본사와 위메프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하도록 지시한 지 사흘 만입니다.

구영배 큐텐 대표에겐 사기 등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자금 경색으로 판매 대금을 제때 지급하기 어려운 사정을 알고도 입점 업체들과 계약을 유지하고 물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영진들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결제 대금이나 판매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대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지난 2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구영배 대표 등을 피의자로 입건해 출국금지한 뒤 법리 검토를 벌여왔습니다.

한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아침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소비자와 판매자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이미 발표한 최소 5천600억 원 규모의 지원 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재 : 류란 , 영상편집 : 소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류란 기자 peacemak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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