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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트럼프 "해리스가 흑인이냐 인도계냐"…흑인기자협회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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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에 인지력 검사도 제안…"변호사 시험 떨어진 전례"

ABC 기자와 설전…"매우 불쾌한 질문…인사 한마디 없이 무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해 인종주의 발언을 내놓아 논란에 불을 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전미흑인언론인협회(NABJ) 초청 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그녀는 항상 인도계 혈통이라고만 홍보했다. 나는 몇 년 전까지, 그녀가 흑인으로 변신하기 전까지 그녀가 흑인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