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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하마스, 하니예 피살 공식 확인 "비겁한 암살...묵과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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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정치국 최고지도자 하니예의 사망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하마스는 31일 성명에서 "우리의 지도자 하니예가 거짓된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급습으로 테헤란의 숙소에서 순교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어 "위대한 팔레스타인, 이슬람 공동체와 전세계 모든 자유민의 아들을 추모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정치국원인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성명을 내고 "비겁한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하마스의 연대 무장조직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도 성명을 통해 "한계선을 어기는 적의 범죄를 끝장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탈을 일삼는 그들(이스라엘)에 하마스 형제들과 손잡고 저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와 경쟁 관계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흐무드 압바스 수반도 이스라엘의 하니예 암살을 비난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암살에 항의하는 시위를 촉구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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