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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특징주] 흥아해운, 이스라엘-하마스 휴전협상 중단 가능성...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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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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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이 강세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협상 중단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31일 오후 2시 39분 현재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10.62% 오른 2395원에 거래 중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하니예가 전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테헤란에 있는 그의 거처가 기만적인 습격을 받았고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하니예는 하마스 고위 지도자 중 한 명이다. 이날에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차 이란을 방문 중이었다. 하니예는 2017년 2월 가자지구 지도자 자리를 야히야 신와르에게 넘기고 같은 해 5월 하마스 정치국장으로 선출된 뒤 카타르에서 생활해왔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도 성명을 내고 하니예가 테헤란에서 살해됐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그와 이란혁명수비대가 그의 거주지에서 표적이 돼 니예와 그의 경호원 1명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직후부터 하마스의 지도부를 제거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한편, 흥아해운은 이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한 영향에 물류 리스크와 해상운임비용 추가 상승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투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투데이/박상인 기자 (si202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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