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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尹, 주일 대사 박철희 주호주 대사 심승섭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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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외교원장 최형찬 주네덜란드 대사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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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주일 대사에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을, 주호주 대사에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을 각각 임명했다.

박 신임 대사는 일본통 학자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현대일본정치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및 일본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윤 정부 초대 국립외교원장을 지냈고 윤 정부 2대 일본대사로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일본 연구에 전념해온 한일관계 전문가로, 그간 축적한 전문적 식견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심승섭 주호주 대사는 해군사관학교 39기로 제1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쳐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방위산업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협력이 긴밀해지는 한-호주의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주호주 대사는 이종섭 전 대사가 3월29일 사임한 이후 4개월간 공석이었다.

대통령실은 “군사 및 작전 전문가로서 호주와의 군사협력 강화 및 방산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외교부 국립외교원장에 최형찬 주네덜란드 대사를 임명했다. 최 원장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주립대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외시 24회로 주세르비아 대사, 국방부 국제정책관, 국가안보실 등 외교·안보 분야에 정통한 외교관이다. 대통령실은 “외교·안보 분야에서 축적해온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정책연구 및 인재 양성 기관으로서의 국립외교원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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