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베이루트 보복 공습…헤즈볼라와 전면전 일촉즉발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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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겨눠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지난 27일 이스라엘 점령지인 골란고원 마즈달 샴스의 한 축구장이 폭격 당해 어린이 12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이다.
30일(현지시간) 헤즈볼라 측 관계자는 AFP 통신에 베이루트 남부 외곽 지역이 공격받았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도 베이루트 공습이 알려진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헤즈볼라는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7일 골란고원 축구장 폭격을 주도한 헤즈볼라 지휘관이 이번 공습의 목표물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공습으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이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의 친이란 이슬람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지휘관을 노려 공습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소식통은 이번 공격으로 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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