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9일 밤 10시 10분쯤 베트남 북부 꽝닌성의 한 탄광이 붕괴해 내부에서 작업하던 광부 5명이 매몰됐다고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당국이 구조 작업을 펼쳤지만 5명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23~47세 남성으로 모두 국영 광업회사 소속입니다.
사고 당시 이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져 일부 지역이 물에 잠겼고 토양 침식 현상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탄화력발전이 전력 생산의 60%를 차지하는 베트남에서는 탄광사고가 종종 발생해, 지난 4월에는 가스 폭발 사고로 광부 4명이 숨졌고 5월에는 탄광이 무너져 3명이 숨졌습니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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